리부트 웹사이트 프로젝트
이야기
2019년부터 NUC를 구입해서, 실습/학습/삽질을 목적으로 서버를 미니 서버를 구축해서 웹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꽤 오래 운영을 하긴 했지만, 사실상 운영이라기 보다는 올려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안했다기 보다는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다'라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리눅스에 관심이 있어서 시작을 했지만, "서비스" 라는 걸 크게 생각하지 않고 시작했던 것이기에 운영과는 관련이 없는 Cockpit, nginx 구성, 리눅스 그 자체에만 관심을 두고 있었을 뿐만아니라 오만가지에 몽땅 관심을 갖는 기질 때문에 이거 하다, 저거 하다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현업이 바쁘다는 핑계 등으로 인해 지난 4년 간 아무것도 별로 배운 것도 없고, 서비스도 없다.
그런 현실을 스스로 깨닫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이번에서야 깨달았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RoundCube를 이용해서 자체 메일 서버를 구축을 해보기도 하고, 자체 구축형 블로그 플랫폼인 Wordpress, Jekyll, Ghost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시도도 해보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정상 운영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Jekyll 이라는 블로그 플랫폼이 있으니 써보라고 추천하고, 추천 받은 사람은 잘 쓰지만, 나는 안쓰는 기현상까지.
서버도 있고, 무려 2032년까지 쓸 수 있는 닷컴(.com) 도메인도 있다.
하지만, 제대로 쓰고 있지는 못하다.
그래서,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무언가를 해보고자 한다.
하나씩 하나씩 느리지만 해결하기로.
목적
템플릿을 가져오지 않고, 밑바닥부터 전부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포트폴리오급 웹사이트 구축을 목표로 작업하며, 이런저런 기능들을 하나씩 추가해보려고 한다.
처음부터 너무 규모가 큰 목적을 갖기 보다는 포트폴리오급 정도를 목적으로, 그동안은 매우 다이나믹한 반응형일 뿐만아니라, 기업 사이트급 또는 블로그 수준을 만들려고 했으니 갈 길이 너무 멀었고, 필요한 기술도 너무 많아 포기했으니 구현할 수 있는 적정한 규모를 정해놓고 시작하려고 한다.
일단 기초적인 구축을 시작하고, 그 뒤에 이런저런 살을 붙여가지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웹사이트를 구축한 뒤에 다른 목표들도 하나씩 완수하고자 한다.